스킵네비게이션

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카피라이트 바로가기


  • 식사평™
  • 1903 X 950 | Chrome Optimization


SIKSA-MCP01
2017년 누적 매출액 42,077,065,180원 | 09월 매출액2,877,250,774원 | 09월 27일 매출액106,743,080원 |
온라인 27,731,335,087원
오프라인 14,258,321,593원
온라인 1,982,501,320원
오프라인 894,749,454원
온라인 76,613,160원
오프라인 30,129,920원
  • kantukan marketing company®
  • 투명성 정책


NOTICE SIKSA-MCP02
A Portrait of a Lady

SIKSA-MCP03

덩케르크를 봤다.
영화 덩케르크를 봤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이라는 단 하나의 소재, 겨우 일주일 동안의 여정, 죽거나 죽을 뻔하는 상황의 연속, 심장 박동과 함께 뛰는 영화 전반에 깔린 초침 소리, 그리고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지독한 이기심과 고결한 희생정신, 그렇게 서로 병존하는 것이 그 자체로 역설인 우리의 생. 다시 보게 될 것 같은 영화였다.

그리고 나는 덩케르크의 옷을 봤다. 당시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갈색 제복을, 적기의 공습에 덩케르크 해안의 모래에 엎드리며 생존의 기적만을 바라던 웅크린 제복들과 셀 수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다 젖어버린 제복들, 기름 범벅이 된 제복을.

덩케르크의 제복을 봤다.
군복뿐만 아니라, 제복은 그 나름의 무게를 지닌다. 제복은 개성 표현보다는 소속과 역할, 의무감이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에 목적이 크다. 그러므로 제복을 입는 일은 ‘옷을 입는 일’이라기보다는, ‘어떤 사람이라는 표상’을 입는 일이다. 영국군 옷을 입고 있는 청년들은 모두 영국군이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 프랑스군이라도, 영국군 제복을 입으면 배에 올라탈 수 있다. 제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그는 영국군 ‘깁슨’이 된다.
현장에서 명령, 지휘를 맡은 영국 해군 장군은 전쟁통이라는 것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깔끔한 네이비 색 제복을 입고 있다. 물에 젖고, 기름에 찌든 병사들과 대비되는 그 모습은, 얼핏 그의 말 뿐인 비장함을 우습게 만드는 것도 같지만, 결국 모든 병사가 떠난 뒤에도 현장에 남아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은 바로 그 깨끗하고 깔끔한 제복의 남자다. 실제로, 제복이 깔끔해야하는 위치일수록,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제복을 봤다.
일상을 전쟁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우리의 정장, 우리의 스포츠웨어, 우리의 작업복이 바로 우리의 제복이다. 우리 또한 직접 총을 들고 최전선에 나서는 병사들처럼 현장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갈수록 우리의 제복은 쉽게 더럽혀진다. 결정권을 지니는 대신, 결정적이 책임 또한 지며 살아야 하는 위치일수록 우리의 제복은 더 고급스럽고 깔끔해진다. 어느 쪽이건, 우리는 각자의 제복을 입고 자기 삶의 전투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군이 사망한 영국군의 제복을 입고서 영국군 사이에 섞일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를 제복으로 분류하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프랑스군임을 발각되고 나서도, 그는 최후까지 ‘프랑스 인‘ 이 아닌 ’깁슨‘으로 불렸던 것처럼, 우리는 제복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제복의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어떤 직업인으로서 입는 옷에 대해 가볍지 않아야겠다. 옷은 내가 고르지만, 나는 그 옷으로 불릴 테니까. 사람들은 내 속에 흐르는 피의 유전자나 내가 품고 있는 이상이 아니라 내 옷을 먼저 보게 될 테니까.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그 옷을 벗고나서도 나는 그 옷의 사람으로 기억될 테니까. 우리는 우리의 제복으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ALL TIME BEST

SIKSA-MCP04

바다를 본다. 푸른빛이 돌기도 하고 검은빛이 돌기도 하는 바다를 본다. 바다는 대단히 거대하고 정교한 질서를 품고 있다. 끝이 보이지도 않는 횡대의 무리가 한줄씩, 한줄씩 모래를 딛고 뭍으로 올라온다. 진시황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 상상했던 병마용갱에 영혼이 깃들면 이런 모습일까. 그들이 구원의 손길을 뻗는 것인지 혹은 힘있는 창질을 하는 것인지, 그것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내가 보고 있는 바다엔 유일무이한 질서가 잠들어 있다.

파도를 본다. 점점 커지나 싶더니 이내 꺾이곤, 내 발치에 닿을 듯 말 듯 미끄러져 오는 파도를 본다. 밀려오는 파도엔 비교할 바 없는 커다란 혼돈이 내재되어 있다. 줄을 서서 차례차례 밀려오는 파도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중간에 줄이 섞이기도 하고, 잘 이어져 있던 줄이 끊겨 있기도 하고, 모래와 맞닿아 있는 곳엔 밀려 올라왔다 다시 내려가는 파도가 뒤에서부터 한 줄씩 들어오는 파도와 부딪히고 엉겨 불규칙한 해안선을 만든다.
바다에서 일하던 집에서 태어나, 바다를 끼고 살았고, 취미가 낚시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참 많은 바다를 보았다. 띄는 빛깔도, 맡는 냄새도, 해안선의 길이도, 앞의 모래와 바위도, 온도도, 제각각 다른 게 바다이지만 파도 없는 바다는 없었다.
파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스러지는 것”이라고 답하겠다. 모든 파도는 필연적으로 스러진다. 학교 과학 수업 시간에 배웠던, 파고와 수심의 비가 3:4를 넘어가 무너지고 으스러지는 운동과는 다르다. 파도를 두어 시간 바라보면 좀 더 필사적이고, 좀 더 비장하게 무너지려 애쓰는 파도를 볼 수 있다. 왜 있는 힘껏 무너지려는 걸까. 어떻게 쌓아온 탑인데.



Sacrifice

SIKSA-MCP05

잃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지켜온 것들을 어느 하나 잃지 않으려 애쓰는 것 같다. 먼지 쌓인 물건들을 집 안에 방치하고, 묵은 감정들을 내면에 간직한다. 묵어서 나는 쉰내에 모른 채 반응하고 태연하게 살아간다. 그것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행동의 수수께끼다. 방 청소와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는 우리는, 정작 내가 조성한 생활 주변의 묵은 것들은 치우지 않고 비슷한 사람들과 줄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맞춰 가는 줄은 어디로 향하나. 무엇도 잃지 못하고 어깨 위에, 발 밑에 질질 끌고 가는 그 모든 것들, 옆 사람과 줄을 서 있으면 그것들은 하나의 커다란 산맥이 된다. 우리는 해안가로 간다. 우리는 줄을 맞추어 해안가로 가다가, 우리가 짊어진 짐의 높이와 지탱하는 다리 길이의 비가 3:4를 조금 넘어가는 순간 스러지겠지. 파도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스러지려 살아가는 것인가 생각해본다. 누구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지만, 누구나 스러지기 위해 살아가는 모순. “버티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을 서점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럴 일은 없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그 책의 후작을 청탁한다면, “스러지는 삶에 관하여”라는 제목을 쓰고 싶다. 버티는 삶의 목적은 스러지는 삶이라 생각하기에.
이명우
Aggressive SIKSA-MCP06
Naive DAISYS-MCP07

Fade

SIKSA-MCP08

강도와 경도의 차이
두 단어는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강도는 말 그대로 강한 정도, 경도는 단단한 정도로 설명 할 수 있는데 좀더 쉽게 설명 하자면 철판과 유리를 서로 긁어 보고 내리쳐보면 강도와 경도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겠다. 유리가 흠집은 덜 나더라도 철판보다 깨지기 쉽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인데 강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작고, 경도는 철판보다 유리가 크다.
일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각자의 강도와 경도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협업을 하다 보면 ‘완벽주의에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스타일이 보통은 강도 보단 경도 가 높을 확률이 높다. 무슨말인고 하니 완벽한 일 처리에 ‘완벽한’은 사실 허구에 가깝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타인에게 더 엄격 할 때가 많다 + 스스로는 실수를 무서워해서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거나 중요한 시점에 발을 뺄 공산도 높다.
또 매끈한 표면에 집착하다 보니 남 눈치 볼일이 많아 일의 본질보단 겉치레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쓸데없는 것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니 일 속도가 더디고 높은 확률로 정작 힘을 써야 할 땐 체력이 딸 릴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PPT 내용보다 레이아웃, 보고서 내용보다 폰트모양을 신경 쓰는 사람 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깨지기도 쉬우니 조심스러워 새롭거나 중요한 도전은 시도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어쩌다 진행이라도 되면 주변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조심 해야 하니 업무 말고 신경 쓸 일이 많아 피곤하다. 그리고 실패라도 하는 날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이니 큰 실패로 이어지며 여기저기 튀는 파편에 주변사람도 꽤나 고생스럽다.
사람을 연장에 비유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쓰기에는 영 아니올시다 란 말이지 장식품이라면 몰라도 반대의 경우는 시시콜콜 이야기 할 것도 없다. 그러니 뜬금없다 생각할지 모르겠다만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하자.
흠집이 좀 나더라도 잘 깨지지 않고 찌그러져도 금방 복구할 수 있는 강함을 위해선 더 단단해 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역설적 이지만 유연해 져야 한다.
강도와 경도의 결정적 차이는 유연함이기 때문이다.
식사의 평균율

"All the bright precious things fade so fast. and they don't come back." so I wish we could just run away.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3
    [경북상주]혼합 선물세트(4종/상주곶감+반건시+대봉반건시+감식초)
    ₩60,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4
    [경북상주]지금먹을때 가장 맛있는 감식초 2호/3호 선물세트
    ₩20,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5
    [경북상주]지금먹을때 가장 맛있는 감식초 900㎖
    ₩9,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6
    [경북상주]유기농 저온숙성 생강원액[생강차-생강효소]
    ₩20,000
  • PRODUCT CODE : KTK_112275_014_000009
    [경기파주] 선식 선물세트 1호
    ₩69,000
  • PRODUCT CODE : KTK_112403_014_000006
    [경기남양] 영양 가득 바른두유
    ₩32,000
  • PRODUCT CODE : KTK_112403_014_000008
    [독일] 독일 허브티 명가인 D&B의 다란 허브티 선물세트
    ₩16,900
  • PRODUCT CODE : KTK_112937_014_000003
    [경기용인] 산양산삼 품은 황제흑마늘 원액
    ₩108,000
  • PRODUCT CODE : KTK_112937_014_000006
    [경기용인] 그냥 마늘이 아닙니다, 남해 특산 발효 흑마늘
    ₩13,500
  • PRODUCT CODE : KTK_113044_014_000001
    [경기남양] 바른두유 2종/3종 세트
    ₩68,000
  • PRODUCT CODE : KTK_112916_014_000001
    [제주도] 인공첨가물 없는 수제 천연과일 주스
    ₩28,000
  • PRODUCT CODE : KTK_112481_014_000009
    [서울] 식이섬유가 풍부한 여름과일 자두청
    ₩14,000
  • PRODUCT CODE : KTK_112481_014_000008
    [서울] 여름을 담은 후르츠가든 복숭아청
    ₩15,9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14_000007
    [광주] 미인 친환경 고흥 석류즙
    ₩35,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14_000008
    [광주] 생기 유기농 호박즙
    ₩32,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1
    [광주] S바디주스 해톡주스
    ₩16,7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2
    [광주] 청춘 유기농 케일즙 실속형
    ₩56,8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3
    [광주] 청춘 유기농 케일즙
    ₩35,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4
    [광주] 활력 유기농 양배추즙 실속형
    ₩39,8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5
    [광주] 활력 유기농 양배추즙
    ₩25,500
Colored SIKSA-MCP09
touch or feel (something) with the fingers SIKSA-MCP10
Daisy's Guest SIKSA-MCP11
Tone SIKSA-MCP12
Greeting SIKSA-MCP13
YOUR TEMPORARY LIFE

"All the bright precious things fade so fast. and they don't come back." so I wish we could just run away.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3
    [경북상주]혼합 선물세트(4종/상주곶감+반건시+대봉반건시+감식초)
    ₩60,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4
    [경북상주]지금먹을때 가장 맛있는 감식초 2호/3호 선물세트
    ₩20,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5
    [경북상주]지금먹을때 가장 맛있는 감식초 900㎖
    ₩9,000
  • PRODUCT CODE : KTK_112267_014_000026
    [경북상주]유기농 저온숙성 생강원액[생강차-생강효소]
    ₩20,000
  • PRODUCT CODE : KTK_112275_014_000009
    [경기파주] 선식 선물세트 1호
    ₩69,000
  • PRODUCT CODE : KTK_112403_014_000006
    [경기남양] 영양 가득 바른두유
    ₩32,000
  • PRODUCT CODE : KTK_112403_014_000008
    [독일] 독일 허브티 명가인 D&B의 다란 허브티 선물세트
    ₩16,900
  • PRODUCT CODE : KTK_112937_014_000003
    [경기용인] 산양산삼 품은 황제흑마늘 원액
    ₩108,000
  • PRODUCT CODE : KTK_112937_014_000006
    [경기용인] 그냥 마늘이 아닙니다, 남해 특산 발효 흑마늘
    ₩13,500
  • PRODUCT CODE : KTK_113044_014_000001
    [경기남양] 바른두유 2종/3종 세트
    ₩68,000
  • PRODUCT CODE : KTK_112916_014_000001
    [제주도] 인공첨가물 없는 수제 천연과일 주스
    ₩28,000
  • PRODUCT CODE : KTK_112481_014_000009
    [서울] 식이섬유가 풍부한 여름과일 자두청
    ₩14,000
  • PRODUCT CODE : KTK_112481_014_000008
    [서울] 여름을 담은 후르츠가든 복숭아청
    ₩15,9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14_000007
    [광주] 미인 친환경 고흥 석류즙
    ₩35,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14_000008
    [광주] 생기 유기농 호박즙
    ₩32,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1
    [광주] S바디주스 해톡주스
    ₩16,7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2
    [광주] 청춘 유기농 케일즙 실속형
    ₩56,8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3
    [광주] 청춘 유기농 케일즙
    ₩35,5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4
    [광주] 활력 유기농 양배추즙 실속형
    ₩39,800
  • PRODUCT CODE : KTK_112610_024_000005
    [광주] 활력 유기농 양배추즙
    ₩25,500
m.shiksha SIKSA-MCP00